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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K-POP이 단순한 소비 상품을 넘어 교육 매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K-POP의 인기가 한국어와 한국문화 배우기로 이어지며 '교육 한류'의 가능성도 열리고 있습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심희철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어서 오세요.

K-POP과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인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K-콘텐츠가 전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데 K-컬처의 위상, 어떻게 진단해 자동차할부금계산기  볼 수 있습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지난주 K-POP 시장에는 겹경사 소식이 있었죠. 

먼저 블랙핑크가 K-POP 걸그룹 최초로 영국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입성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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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이 한국 가수가 부른 곡으로는 최초로 미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동시 석권이라는 대기록이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K-컬처는 장르와 플랫폼을 넘어서 우리가 잠자는 그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서 라인업이 계속 가동되는 <원자로> 같은 성장  대출가능한도 동력을 얻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K-POP의 성공이 이제는 K-컬처 전체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파급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대출취급수수료 네, 과거 해리포터를 비롯해서 영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 할 때, 이런 표현이 등장했었습니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부활이라는 표현 이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과거의 '영토' 개념은 물리적인 공간으로 한정 되었다면, 이제는 국경이  대구 햇살론 필요 없는 '문화 영토', '디지털 영토'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새로운 영토 위에서 'K컬처'는, <해가 지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로운 가능성들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볼 수가 있죠.

서현아 앵커
이 '문화 영토'가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K-콘텐츠에 관심이 있던 해외 팬들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교육 한류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맞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팝송을 통해서 영어 공부를 했잖아요. 

마찬가지로 해외 팬들도 이제는 K-POP 가사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 또 K-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기 위해서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되고 그것이 한국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러한 세계인들의 니즈를 채워주는 곳이 바로 <세종학당>입니다. 

지금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한국어 교육 차원을 넘어서, K-컬처를 전파하는 '전초기지'이자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현아 앵커
K-POP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춤인데요.

해외 팬들이 이 춤을 배우기 위해 'K-POP 아카데미'에 직접 참여해 배우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그렇죠, 예전에는 K-POP을 '듣고 즐기는' <소비자> 단계였다면 이제는,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는' <능동적 학습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K-POP 아카데미가 있는데요. 

우선 한국으로 초청하는 <인바운드> 방식과,우리가 해외로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방식 모두 상당히 인기가 높은데요. 

최근 전북에서 해외 청소년을 초청해서 K-POP 아카데미가 열려서 큰 호응이 있었고 그리고 또 미국과 나이지리아에서도 K-POP 아카데미가 열려서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보수적인 중동에서도 이런 요구가 있어서 K-POP 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과 동아방송예술대학이 공동으로 다음주 아부다비에서 중동 최초의 가 열리는데요, K-POP 보컬과 댄스, 뮤직비디오 제작과정 등 실전 노하우를 전수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카데미>

서현아 앵커
네, 중동에서도 최초로 K-POP 아카데미가 열릴 정도로 K-POP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데요. 

교육 한류로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사실 예전에는 K-POP을 단순히 전수하는 <문화 보급>에 가까웠다면, 이번 K-POP 아카데미는 현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놀이터>를 만든다는 점이에요.

사실 오늘날 K-POP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2차 생산의 힘에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서 같이 제작해보고 스스로 홍보하는 <팬슈머>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교육 한류의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서현아 앵커
네, '팬슈머'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이런 흐름이 지속되려면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할 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정부의 역할은 한마디로 '민관(民官)의 시너지'를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현재 문체부가 한국문화원을 통해 K-컬처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면, 산업계는 <글로벌 오디션>이라든지 를 통해서 '문화 영토'를 확장하고 있거든요.  현지화>

이 두 개의 흐름을 하나로 묶어서 큰 판으로 만들어 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국가가 직접 문화 정책이 드라이브를 거는 (탑 다운)방식을 택하고 있다면, 우리는 민간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하게 도와주는(버튼 업)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민관(관산학)의 조화, 그리고 정부 부처간의 시너지도 문체부가 앞장서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서현아 앵커
K-POP의 영토를 확장을 위해 문체부의 '위상과 역할'이 중요하네요. 

한국 문화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이 있을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저는 이제 <문화 외교>에서 <외교 문화>로 그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외교'는 문화를 외교의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런데 '외교 문화'는 문화 그 <본질적 가치>를 존중하고 그것을 우선시하는 시각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정부 때, 질 바이든 여사가 백악관에 블랙핑크를 초청했던 일화가 기억 나실겁니다. 

결국 외교적인 우선순위 때문에 그것이 무산이 되었는데요.

이제 문화는 더 이상 다른 분야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힘을 가지고 오히려 타 분야를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것이 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핵심 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컬처의 위상>

서현아 앵커
K-POP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글로벌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현지의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한류'의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