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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새로운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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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8-21 08:1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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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토끼와 거북이가 다시 경주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거북이가 빠르다는 소문이 퍼진 덕분에 모두가 화제에 가득 차있었다.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빠른 속도로 출발했다. 마치 바람처럼 달리며 단숨에 거북이를 따돌렸다. 토끼는 자신이 이길 것이라 확신하면서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기로 했다. 하지만 거북이는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다. '어차피 토끼는 자고 있을 거야'라며 거북이는 여유롭게 경주를 계속했다. 그러더니 나중에 토끼가 잠에서 깨어났을 땐 이미 거북이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였다. 결과에 놀란 토끼는 큰소리로 외쳤다. "뭐? 다시 만나서 경주하자!" 그런데 거북이가 대답했다. "좋아. 하지만 이번엔 내가 배도 고프니까 먼저 저녁을 먹고 올게!" 토끼는 당황하며 말했다. "허, 그러면 내가 그때까지 기다려줄게!" 그때 거북이는 웃으며 말했다. "이번엔 내가 먼저 간다!" 결국 토끼는 거북이의 지혜에 속고, 다시 한번 경주를 잃게 되었다. 누가 이길지는 결국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라는 진리를 상기시켜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