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람쥐 한 마리가 숲 속에서 길을 잃었어요. "어떨 수가 있지? 난 숲의 모든 길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람쥐는 불안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그러던 중, 한 마리의 토끼가 다가왔어요. "무슨 일이야, 친구?" "나 진짜 길을 잃었어! 집에 돌아갈 수가 없잖아!" 다람쥐가 답했어요. 토끼는 웃으며 말했어요. "너, 길을 잃었다고? 그러면 지금 바로 '길 다람쥐 프로그램'에 신청해야겠네!" 다람쥐는 "길 다람쥐 프로그램?" 하고 물었어요. "그래! 그 프로그램은 '다람쥐가 잃어버린 길 찾기'라는 게임이야! 참가하면 길을 찾는 대신 더욱 길이 늘어날 수도 있어!" 다람쥐는 혼란스러웠어요. "길이 늘어난다고? 그럼 차라리 그냥 여기 있겠어!" 토끼는 여전히 웃으며 "그러면 다람쥐는 정말 ‘길 잃은 다람쥐’로 남을 거야!" 결국, 두 친구는 함께 숲 속을 돌아다니며 길을 찾기로 했어요. 그래서 토끼가 의사소통을 하며, 다람쥐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나무에 메시지를 붙이기로 했어요. "길을 잃었다면 저를 따라오세요!" 그런데 며칠 후, 숲 속은 다람쥐가 붙인 안내문으로 가득 차게 되었고, 이제는 모든 동물들이 '길 잃은 다람쥐'의 팬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다람쥐는 이제 '길 찾기 전문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