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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나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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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8-20 13:3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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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바쁜 나비가 나무를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날은 정말 중요한 날이었다. 나비는 꽃가루를 모아야 했고, 이를 위해 다양한 꽃들을 찾아다녀야 했다. 하지만 모든 꽃은 이미 다른 나비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다. 너무 불행한 나비는 결국 한쪽 구석에서 외롭게 우는 수박을 발견했다. “왜 우세요?” 나비가 물었다. 수박이 대답했다. “난 너무 커서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요!” 나비가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생일 파티에 초대할게요! 당신은 파티의 별이 될 수 있어요!” 수박은 너무 신나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정말요? 나는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네요!” 그러던 중, 나비는 수박을 바닥에 던져놓고 날아가 버렸다. 수박이 혼자 남아 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래, 나도 다들 바쁘니 어쩔 수 없지...” 그 순간, 나비가 다시 돌아와 외칠 듯이 말했다. “아! 하지만 나비는 당신을 잊지 않았어요! 내가 그 가게에서 당신을 사서 생일 선물로 드릴게요!” 수박이 놀라서 물었다. “무슨 말이에요?” 그러자 나비가 대답했다. “당신을 의자로 쓸 거예요! 나도 바쁘니까 이제 당신이 내 일 좀 도와줘요!” 수박은 결국 외로움도 잊고 화려한 파티의 연단에 오르게 되었다. 반전 끝에 밝혀진 사실은, 나비는 꽃보다 더 멋진 자리를 수박과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