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사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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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븐틱 작성일25-08-21 23:16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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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한 사자가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며 짐승을 사냥하고 있었다. 그의 친구인 토끼가 그를 찾아가서 물었다.
"왜 이렇게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어?"
사자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난 사자인데, 먹고 살아야 하잖아!"
토끼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맞다! 성격이 너무 열정적이야!"
사자가 다시 한숨을 쉬며 반박했다.
"열정적이기보다는 그냥 배고프니까!"
토끼가 웃으며 말했지.
"그럼 사냥하는 게 아니라 그냥 피자를 주문하는 건 어때?"
사자가 뚱한 표정으로 말했다.
"피자? 누가 사냥하는 사자가 배달을 기다려!"
그 순간, 그의 배에서 우르르 소리가 나더니...
"사실... 내가 주문했어!"
결국 사자는 그대로 땅에 주저앉아 피자를 기다리며 중간에 누워 있는 사자가 된 것이다.
"이제는 피자를 기다리는 사자로 사는 게 나아!"
그러자 토끼가 웃으며 말한다.
"그래, 간편하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허기보다 편안함이 더 소중해진 하루였다.